건강한 사회를 향해, 페라스타가 함께하겠습니다.
에이치피앤씨의 과산화초산(Peracetic Acid) 기반 친환경 농업 솔루션 '페라스타 그린'이 미국 유기농 자재 인증기관 OMRI(Organic Materials Review Institute)의 인증을 획득했다.
OMRI는 미국 농무부(USDA) 국가유기농프로그램(NOP) 기준에 따라 유기농 재배와 가공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자재를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제품의 안전성, 환경 영향, 성분 투명성 등 엄격한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미국·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유기농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통용된다. 이번 인증으로 '페라스타 그린'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부터 식품 가공 설비 살균까지, 농업 생산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 미국에선 유기농 활용 확대, 한국에선 '사각지대'
미국에서는 과산화초산이 관수 시스템 소독, 수경재배 시설 위생 관리, 수확 후 세척, 토양 병원균 제어 등 유기농 재배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살균 후 물과 산소, 아세트산으로 자연 분해돼 잔류가 없고 인체·환경 부담이 낮다는 특성 덕분에, OMRI를 비롯한 주요 유기농 인증기관에서 농업용 자재로 활용 가능한 물질로 관리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과산화초산의 농업 현장 활용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식품 가공 설비와 의료기기 소독용으로는 사용되고 있으나,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유기농업 자재 공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스마트팜·시설재배·토경재배 현장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활용이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국내 농가는 비염소계 친환경 살균 기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를 농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제도적 경로가 부재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농업 현장에서는 선진 농업 국가에서 활용되는 친환경 살균 기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스마트팜 확산과 유기농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물질에 대해 국내 환경에 맞는 활용 기준과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 과산화초산 기술, 살균과 생장 동시 구현
'페라스타 그린'의 핵심 성분인 과산화초산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도, 사용 후 부산물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염소계 소독제와 뚜렷이 차별화된다.
살균 후 물, 산소, 아세트산으로 자연 분해돼 잔류 및 독성 우려가 없다.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산소가 식물 뿌리에 직접 공급돼 뿌리 활력을 높이고, 작물 수확량 증대에 기여한다.
과산화초산은 스마트팜 인프라에도 최적화돼 있다. 관수 시스템 내 바이오필름(Biofilm)과 유기물을 제거해 배관 막힘을 방지하고, 재배 환경 전반의 위생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에이치피앤씨 관계자는 "'페라스타 그린'의 OMRI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지만, 국내 농업 현장에서는 관련 기준과 적용 범위가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활용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산화초산이 미국을 비롯한 유기농 선진국에서 위생 관리 및 농업 공정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안전성 검토와 활용 기준에 대한 논의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당사는 이번 OMRI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유기농 및 첨단 농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국내 친환경 농업 환경에 적합한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업계와의 협력과 정보 공유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식 기자 wslee6@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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